[부산 차박/차크닉] 퇴사한 날 부산 영도 감지해변 조개구이촌 즉흥 차크닉

오늘은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날이에요~~
비도 오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서 집에 오자마자 후다닥 떠났어요ㅋㅋ
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감지해변!!
예전부터 차 타고 가서 바다를 보면서 쉬고 왔던 잘 알려지지 않은 스팟이에요!!
이번 장마에 비가 엄청 왔죠...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는데ㅠㅠ 다들 조심하세요!
전 이 비를 뚫고 섬나라로 달려갔습니다~

감지해변은 영도 태종대 공원 옆에 샛길로 가야 해요!!
주차장 쪽으로 가다 보면 막다른 오르막길이 있어요~ 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~

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다 내려갑니다~~

감지해변에 도착했습니다!!!
도로공사가 한창이었어요... 예전에는 도로가 아니었어서 트렁크가 바다 쪽으로 가게 주차하고 차박도 했었는데...
공사가 끝나면 차박이나 차크닉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ㅠㅠ

아직은 공사 중이라 자유롭게 주차했어요~~
엄청난 비로 공짜 세차하고 나니 깨끗해 보이는 흑곰이에욬ㅋㅋㅋ
이제 차크닉 할 자세를 만들어 줘야죠~?~?

혼자 왔기 때문에 혼자 누울 수 있게 조수석만 접었어요~
이게 뚠땡이매트의 1인 차크닉 세팅은 아니지만 1인으로 하려면 추가로 매트를 구매해야 해요ㅠㅠ
저는 혼자라도 2인으로 넓게 쓰려는 생각이라서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~
평평하진 않지만 등받이를 세운 이유가 있어요ㅎㅎㅎ
바로 뒷좌석 양쪽 손잡이에 막대기를 걸어놓고 아이패드를 걸어서 영상을 보기 위해서죠✌️
거기에 선풍기까지 걸어놓고~~ 비도 오는 날이라 너무 시원하고 심지어 추웠어요...

이렇게 비 오는 소리 들으며 낭만을 시원하게 낭만을 즐깁니다~~
정말 레이만 한 차는 없는 거 같아요.. 오르막 못 올라가는 것만 빼면...ㅋㅋ

시원해서 문도 열어서 경치를 구경해 줍니다~~ 이날 날씨가 어찌나 멋지던지...
마침 비도 그치고 시원하게 파도도 치고 힐링 제대로 했어요~~
아직 젊은데 저는 자연이 좋네요ㅋㅋㅋ 늙은 건가요?

공용화장실도 깨끗하게 되어있고 차박지로 최고예요..
차박 와서 저녁에 앞에 있는 조개구이에 소주 한잔하고 딱 자면 얼마나 좋을까~~
도로공사가 끝나면 차박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... 가능하다면 최고의 차박지가 아닐까 싶습니다!!!

노포로 돼있는 조개구이집들도 많고 맞은편에는 건물로 되어있는 조개구이가게들도 엄청 많았어요~
부산 영도에 방문하는 김에 한 번씩 들려서 바다 보면서 쉬었다 가세요~~

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크루즈라고 하나요?? 엄청난 배를 봤어요...
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저렇게 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... 타이타닉...
마무리로 오늘 퇴사 차크닉은 따봉👍이었습니다~~


힐링하세요~~